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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2주년 기획 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시민이 행복한 강한 공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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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나루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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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8기 공주시정이 어느덧 출범 2년을 맞았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공주시를 더욱 탄탄한 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신념을 시정 전반에 녹여 내고 있다. 민선8기 반환점인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후반기 청사진을 최원철 시장에게 들어봤다.

 

1. 민선8기 출범 2, 소회는?

지난 2, ‘강한 공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우리의 강점인 깊은 역사, 생태 자연,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더욱 탄탄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는 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인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시민이 바라는 변화, 시민이 원하는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 특히, 정책은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주의 긍정적 변화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 백제 왕도로서의 고도화 노력이 눈에 띄는데?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관광 도시이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마곡사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 3곳 모두 백제와 연관돼 있다. 공주의 관광산업 미래 역시 백제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따라서 공주의 관광사업의 미래를 위해 먼저, 백제의 숨결과 공주의 정체성을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을 조성하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64억원을 투입해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조성, 저잣거리 창업 육성,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조성 등 백제의 왕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백제문화스타케이션도 건립한다. 이미 지난 4월 첫 삽을 떠 내년 말 준공 예정인데, 백제의 역사문화와 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 나아가 백제다움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머물 수 있는 1천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백제미를 담은 한옥 표준 모델을 현재 개발 중이다. 공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이자, 중부권 문화수도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

 

3. 굵직한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 1500년을 기념하고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대백제전을 개최했다. 1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개최했는데 관람객 180만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580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 올해 제70회를 맞게 되는데 찬란한 백제의 숨결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보다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지난 1월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를 개최했다. 겨울철 대표 축제인 군밤축제와 연계해 열었는데 무려 13만명이 알밤의 고장 공주를 찾으면서 공주알밤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국제알밤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내 밤 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내실을 다져나가겠다.

 

4. 금강의 브랜드화를 위한 청사진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강변 일대에 대한 변화도 기대해 달라. 금강 신관공원과 쌍신공원 일대는 시민광장, 종합 물놀이장 등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금강유역환경청과는 2027년까지 우성면 평목리 일원을 다기능 수변 생태 벨트로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금강 어천죽당지구 일대는 국가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마중물이 될 죽당리 대지예술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비가 올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조선 후기부터 1933년 금강철교 건립 이전까지 금강 일대에서 운행되었던 황포돛배를 다시 띄우는 금강 뱃길 복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 공주보에서 세종보 구간에 선착장과 쉼터 등을 조성하고 황포돛배와 수륙 양용 버스를 운행해 지역 관광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주시민의 숙원이었던 제2금강교 건립이 지난해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문화재청 현상 변경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승인 등 무려 7년 만에 일궈낸 성과이다.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에 제2금강교를 준공하여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

 

5.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은?

먼저,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를 조성한다.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 약 13부지에 공공청사 부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곳에 입주할 첫 번째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해썹으로 친숙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원이 이전하게 될 예정인데, 연평균 2만여 명의 식품업 종사자들이 교육받기 위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해당지구를 식품안전 클러스터로 확대, 미래 지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세종시 팽창에도 대비한 것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스마트한 미래형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특화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올 하반기 물류 배송 취약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주는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초경량비행장치 공역을 갖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 실시간 서비스 개발과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등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나서겠다.

 

6.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정책성과는?

인구는 곧 도시경쟁력이자 미래이다.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이 불러온 지방소멸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생활인구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 등 공주시 인근 400만 인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정책이 바로 52촌 사업이다. 대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구축된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늘리면 인구 증가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도농 교류를 확대한 결과 민선8기 들어 서울, 아산, 세종 등 관외 지역과 자매결연 19건을 신규 체결하고 79회에 걸친 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농촌체험마을 방문객은 무려 57%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원을 투입해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 운영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7.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기 위한 노력은?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했다. 민선8기 들어 59개의 기업으로부터 8,211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각종 개발행위와 건축 허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문턱을 대폭 낮춘 덕이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846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공주경제 청사진을 담은 4개년 계획도 수립했는데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8. 맞춤형 교육 및 어르신 복지 정책은?

공주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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